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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8:49

고민이 있어요...

조회 수 1977 추천 수 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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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있어 글을 남겨요

 

저희 아빠가 대표적으로 천한 직업인 청소를 하는데

 

물론 할수 있는게 그것밖에 없는 인간이겠지만 너무 부끄러워요 냄새도 지독히 역겹구요

 

자신은 직업의 귀천이 어디 있냐며 자기 위로 하고 있을걸 생각하니 더 경멸 스러워요

 

그냥 제가 나쁘다는 말 말고 해결책은 없을까요?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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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대볶음 2022.05.11 20:28
    글의 의도성을 잘 모르겠으나..읽으면서 느껴지는 포인트는 아빠에 대한 애정이 많이 없다는것을 느낍니다.
    고로, 존경심까지는 아니라도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청소직업이 아닌 다른 직업이 되었더라도 그것에 대한
    불쾌감은 여전할거라 봅니다. 따라서, 그런환경이라면 현실적으로 대안은 별로 없고 그냥 본인의 일에 더 충실히 하고
    더 구체적인 미래를 설계하면서 전진하는게 그나마 삶에 위로 또는 희망이 있겠네요. 자꾸만 해결되지 않는 현실에
    고뇌해봤자 해결가능성은 없습니다. 최대한 잊고 자신의 삶에 더 애정을 쏟기를..
    좀 더 안정감을 찾는 방법은 자신의 위치가 완전 바닥이 아니란것을 알기 위해 보다 힘든환경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찾아 가보는것.
    즉, 사회취약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권합니다. 봉사활동을 하다보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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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싫다 2022.05.12 03:03
    와...말하는 꼬라지하고는..
    니 아버지도 니같은거 안낳았으면 청소안하시고 사셨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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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방샤방 2022.05.12 08:43
    빨리 출세하셔서 아버지를 도와드릴 수 있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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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ledmon 2022.05.12 11:41
    한국말의 정서가 잘 느껴지지않는걸 보아 이민 1.5세대 의 글인듯하네요...아빠를 공개적으로 인간이라고하는표현은 쫌.....캐나다교육의 실패작인 20대의글이라고...웬지..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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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ickny 2022.05.12 14:02
    일단 청소가 왜 천한 직업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분들이 없으면 제가 사는 공간이 얼마나 지저분해질지를 알기 때문에 너무 감사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인 해결책을 드리겠습니다. 오늘부터 나가서 일하시고, 아버님은 집에서 쉬시든지, 어디서 편한 소일거리를 하시라고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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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llowoct 2022.05.13 09:55
    청소를 하면서도 수입이 꽤 괜찮은 사람들이 많이 있죠
    비슷하다고 해야되나 아무튼 고물상을 하는 지인이 있는데
    이 친구는 예전에 조금 규모가 있는 화학공장에 공장장까지 했던 사람인데
    연 매출이 천억원 가까이 되는곳에서 공장장을 하던 사람도 지금은 고물상을 하면서
    공장장을 할때보다 더 많은 돈을벌고 있죠.
    그런걸 보면 어떤걸 선택하고 행동하는건 자신의 의지이며 그걸 보는 사람의 시선은 생각을 안하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님이 무슨일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님의 아버지가 님을 볼때는 아마도 자식의 앞날이 희망적이지 않아서
    청소라는 직업을 계속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세요
    그러면 님이 아버지를 부끄러워할게 아니라 아버지가 님을 부끄러워할지도 모르죠
    '왜 우리 자식새끼는 남들처럼 올바른 생활을 못할까'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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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나무 2022.05.18 04:32
    최근까지 청소 일을 하다가 그만두고 딴일을 합니다.

    너무 놀래서...1.5세대라 표현이 그러한지? 의문이지만... 서로가 상처를 안되었음 하네요.

    어제 이글을 아이에게 보여주고 경악스러워 하는 아이를 보고서 힘들었던 과거의 아빠를 그래도 이해하며 살았군 싶어서 ...정말 다행이다싶어요.

    한국선 그래도 여기 오기전까진 나름 괜찮고 엘리트라는 직업을 가지며 외국 출장도 초청으로 나갔던적도...하도 직업 구하기 힘들어 사이트 보고서 겨우 찾은게 2년전 청소일 !!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고 했지만...그곳에서 이민자의 환경을 뼈 져리게 느끼고, 단단해질때 까지 얼마나 고통의 시간이...

    남한테 아쉬운 소리 ,불편한 소리 못하고 성격이 대쪽 같으니 더더욱...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존심은 더 높아지는...

    왠만하면 이글을 내렸으면 합니다.

    청소하시는 몇몇의 한국분이 계시고 혹여 그 가족과 자녀에게 상처가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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