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은 캐나다 이민 절호의 기회
캐나다 이민국은 지난 10월 31일, 향후 3년간 신규 이민자를 120만명, 즉 내년부터 약 40만명 이상씩 새 이민자를 수용할 것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2021년: 401,000명, 2022년: 411,000명, 2023년: 421,000명) 2020년부터 3년간 100만명을 수용한다던 당초 목표를 무려 20%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팬데믹으로 실업률이 치솟고 비 필수적 여행 제한으로 출입국이 자유롭지 못할뿐더러 이웃 국가인 미국이 이민의 빗장을 굳게 걸어 잠근 것에 비하면 매우 의아한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도 더욱 희망이 넘치는 캐나다 이민 정책과 전망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The Lancet의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 인구는 2078년에 약 4,520만 명으로 정점을 찍고, 2100년에는 4,410만명으로 감소할 것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캐나다 인구는 약 3,760 만명으로 캐나다의 국토 면적에 비해 지나치게 적은 편이며, 자립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기 위해서 적합한 인구 수를 현재 인구의 약 3배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캐나다 정부는 수 년 전부터 적극적으로 새 이민자를 유입시키고 있으며, 2100년까지 캐나다 인구를 1억명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는 향후 80년 동안 이민의 허브로 2100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세계 최고 순 이민 비율을 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민부 장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해결할 핵심 요소가 새 이민자라고 언급했듯 캐나다의 이민자 수용 의지는 확고한 가운데, 2020년 유입된 이민자의 수는 바이러스의 여파로 예상 치의 절반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내년 신규 이민자 수용 규모를 더욱 늘렸으며, 이는 영주권 신청이 이 전에 비해 더 수월해질 것이란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시 취업 비자 소지자나 유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영주권을 준다는 발표가 있었으므로 캐나다에서 학업 혹은 취업을 한 사람은 수속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주거나, 초청에서 혜택을 줄 가능성을 예상해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몇 차례의 임시 조치를 통해 확인한 것처럼 이민국은 현재 캐나다 체류 중인 사람들과 국제 학생에게 꽤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이미 체류 비자가 만료된지 오래된 사람도 신분 회복의 기회를 주고, 방문자의 경우도 해외비자 오피스나 공항 국경이 아닌 캐나다 내 오피스를 통해 취업 비자를 신청할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또 국제 학생의 경우 입국이 자유롭지 않으므로 온라인 수업을 통해 학기를 시작한 후 캐나다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였고, 이로 인해 졸업자 취업 비자를 받는데 불리함이 없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실업률을 보면서 노동청이 외국인 고용을 위한 노동 허가를 (LMIA) 순순히 내어줄 지 여부에 대한 염려가 많았으나, 지극히 일부 섹터를 제외하면 외국인 고용도 이전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는 산업 분야에 따라 혹은 지역/직종에 따라 노동력에 대한 요구는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캐나다는 전반적으로 특히 소도시나 외곽지역은 인구를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고, IT 업종, 1차 산업 분야와 일부 섹터에서는 여전히 인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입니다. 인력 부족의 측면 이외 에도 신규 이민자 유입과 인구 증가는 그 자체만로도 부동산 경기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점을 종합해서 내년 캐나다 이민을 전망해보면 아래와 같은 점들을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1. Express Entry 프로그램을 포함해 고득점자 추첨제를 표방하는 대부분의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 초청 점수는 과거 어느 때보다 하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올해 6월 Express Entry 초청 점수가 431까지 내려간 것을 경험했습니다.
2. 캐나다 내에서 취업 중인 경우, 수속이 더 빨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민국은 수속 예상 기간을 발표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빨리 수속이 마무리되는 경우도 있고, 상당히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보통 범죄 기록이 있거나 가족 관계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 추가적인 심사에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나, 내년부터는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지 여부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한 팬데믹 기간 중 Express Entry의 CEC 프로그램만 지정하여 초청을 한 것이 여러 차례였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이러한 추첨제 프로그램은 캐나다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올해 이민자 유입이 감소한 만큼 내년에 새 이민자들과 외국인 근로자가 주로 담당하는 요식업, 운송업, 숙박업, 소매업 등 업종에서 LMIA를 지원해줄 고용주를 찾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4. 사업 이민, 주재원, 오너/운영자 LMIA 지원 시, 계획하는 사업 분야가 IT 업종인 경우, 보다 유리하게 작용할 것입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대한 소식이 더욱 자주 들려오고 언젠가 이 사태도 종식되겠지만, 아직은 그 끝이 보이지 않으며 2차 웨이브가 올 겨울을 강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요동치는 상황에서 새로운 정책이나 조치가 발표되면 분명 영주권을 준비하고 있던 분들 입장에서는 많은 긴장감을 느끼게 될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점은, 캐나다가 적어도 향후 3년간은 이민자를 향한 문을 역사적으로 활짝 열 것이며, 이러한 기조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필요에 따른 정책임을 잘 생각해본다면 앞으로 캐나다 이민을 위한 방향성은 너무도 쉽고 명백하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대 표 허 인 령
· 캐나다 공인 이민 컨설턴트
· 알버타 주정부 지정 공증 법무사
· 해외 리크루팅 라이선스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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