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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Sep
작성자: fhrzl 조회 수: 389
진정코 저희 (박근혜)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xx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대통령의 유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또 함부로 구원을 청할 곳도 없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현 육영재단 이사장)과 장남 박지만(현 EG 대표)은 1990년 8월 14일 한 통의 긴 편지를 썼다. 일종의 '탄원서'로 수신인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다.
이 편지에는 고 최태민 목사의 전횡·비위를 주장하는 내용과 "저희 xx와 저희들을 최씨의 손아귀에서 건져 주십시오"라고 노 대통령에게 요청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편지의 분량은 A4용지 12장에 이른다. 이 편지는 박근령 현 육영재단 이사장이 직접 쓴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마이뉴스>가 전문 필적감정소에 의뢰한 결과, 지난 1990년 <가정조선> 12월호에서 보도한 박 이사장의 친필편지와 <오마이뉴스>가 단독 입수한 편지의 필체가 동일인의 것으로 밝혀졌다.
진정코 저희 (박근혜)는 최태민씨에게 철저히 속은 죄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철저하게 속고 있는 xx가 너무도 불쌍합니다! 대통령의 유족이라는 신분 때문에 어디에 하소연 할 곳도 없고 또 함부로 구원을 청할 곳도 없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 박근령(현 육영재단 이사장)과 장남 박지만(현 EG 대표)은 1990년 8월 14일 한 통의 긴 편지를 썼다. 일종의 '탄원서'로 수신인은 노태우 당시 대통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