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Sub Promotion
조회 수 22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CN드림에 있는 내용을 옮깁니다.

 

캐나다 재외동포들도 시국선언…1000명 이상 서명 - "윤석열 즉각 퇴진"...전 세계 재외동포 시국선언문 2만여 명 동참

 
 
 
 
 
 
 
 
(안영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의 동포들도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소셜 미디어 X에 올라온 시국선언문에 서명한 캐나다 동포는 10일 현재 1천 명을 넘어섰다.

캐나다 동포의 시국선언은 지난 7일 에드먼튼에서 캐나다 재외동포 62명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사흘만에 1003명이 이에 동참했다.

이들은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시민들과 함께 더 많은, 더 깊은 민주주의를 요구했다.

캐나다 재외동포들은 지난 12월 3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을 "충격과 공포로 얼룩진 아침"으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특히 계엄사령부의 포고령에 등장한 '처단'과 '사전거 ㅁ열' 같은 표현에 경악하며, 국회로 달려간 시민들의 안전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뉴스를 지켜봤다고 회상했다.

시국선언문은 "오랫동안 피와 눈물로 지켜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찰나의 순간에 유린되었다"며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헌법에 보장된 삼권분립을 위반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토론과 숙고 없이 이루어진 결정"은 반민주적이라고 규정하며,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계엄령 철회를 요구했다.

이번 선언문은 계엄이 선포된 3일 밤 대한민국의 안위를 걱정하는 캐나다 재외동포들이 줌 미팅으로 만나 다양한 의견들을 구글 문서(Google Docs)를 통해 공유하면서 작성됐다.

‘캐나다 동포들 시국선언문 있어요~~~’라는 제목의 X 게시물에 따르면, 캐나다 동포들의 집회도 이어지고 있다.

토론토는 14일인 토요일 오후 1시에 한인들의 최다 거주지역인 노스욕의 멜라스트먼 광장에서 집회가 열릴 예정이며 밴쿠버에서도 13일 또는 14일에 시국 집회가 열린다.

한편 한국 시간으로 6일에 발표된 재외동포 시국선언문은 하루 만에 1만 명 서명을 돌파한 후 10일 1만9519명이 동참했다. 서명한 동포들은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해 104개국 1300여 개 도시에 달한다.

특히 미국 재외동포들의 시국선언이 대학교를 중심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다.

4일 하버드와 스탬퍼드대를 포함한 북미 13개대 한국학 연구소장들이 윤 대통령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다음 날은 토론토 대학과 브리티시컬럼비아대를 비롯해 미시간 대학, 컬럼비아대, 텍사스대 등 북미 유수 대학과 아이비리그에서 계엄령 선포 규탄 시국선언문을 온라인에 배포했다. 10일 현재 이 선언문에는 931명이 서명했다.

시국 집회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일 하와이 마노아 주립대학교 교수와 학생 및 교민들이 대한민국 총영사관 앞에서 거리 시위를 한 데 이어 7일 뉴욕과 뉴저지 한인들은 맨해튼 뉴욕총영사관과 유엔 앞에서 ‘윤석열 불법 비상 계엄 규탄 및 탄핵 요구 동포 대회’를 개최했다. 12일에는 예일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의 시국 합동 집회가 예일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 k2s0o1d4e0s2i1g5n. All Rights Reserved